비타민C의 놀라운 효과와 메가도스의 장단점

 

슈퍼맨이 되고 싶다

여러분은 이런 생각을 한 적 없었나요? 회사에서 일도 잘하고 싶고 집에서 육아도 잘하고 싶습니다. 하루 24시간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참 많습니다. 매일 산더미 같은 하루가 기다리고 있는데 아프면 안 되는데 면역력은 자꾸만 제 맘 같지 않습니다. 매일 피로하고 때론 무기력하고 감기도 자주 찾아올때면 몸도 마음도 함께 무너지기 마련이죠. 예전엔 면역력 증진하면 홍삼을 찾았는데 요즘은 비타민C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바로 비타민C를 메가도스, 그니까 아주 많이 먹으면 만병통치약처럼 만성피로에서 벗어나고, 병원에 가지 않고도 감기같이 질병이 치유가 되고, 심지어 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게다가 피부도 좋아집니다. 먹는 콜라겐보다 비타민C를 먹으면 체내에서 콜라겐 생성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C 효능이 너무 무궁무진해서 전문가 의견은 어떨까 하고 의사가 하는 유튜브도 찾아보곤 하는데 의사들 사이에서도 복용량과 효과에 대해 의견이 제각각이지만 비타민C의 효능을 완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저도 아주 관심이 많은 비타민C의 효능과 복용법, 메가도스의 개념, 비타민C 메가도스의 장단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비타민 C의 효과

비타민C는 인체가 스스로 생성할 수 없는 필수 영양소이므로 식사나 영양제를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C를 복용하면 면역 기능 강화, 항산화 효과, 철분 흡수 향상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 면역 기능 강화 : 비타민 C의 가장 잘 알려진 이점 중 하나는 면역 체계를 지원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감염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백혈구 생성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비타민 C는 이러한 면역 세포의 기능을 강화하고 세포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합니다.특히 추운 계절과 독감 시즌에 예방 조치로 비타민C 복용이 많이 권장됩니다.
• 강력한 항산화 효과 : 비타민 C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항산화제입니다. 산화 스트레스는 자유 라디칼과 항산화 물질 사이의 불균형이 있을 때 발생하여 세포와 조직이 손상됩니다. 활성 산소를 중화함으로써 비타민 C는 심장병 및 암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줄이는 데 필수적인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철분 흡수 향상 : 비타민 C의 또 다른 중요한 기능은 식물성 식품에서 발견되는 철분의 일종인 비헴철분의 흡수를 향상시키는 능력입니다. 이는 철분 요구량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채식주의자 또는 완전 채식을 따르는 사람에게 특히 유익합니다. 철분 흡수가 향상되면 피로와 쇠약을 유발할 수 있는 철결핍성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C 메가도스의 장단점 : 많이 먹을수록 더 좋을까?

비타민C 메가도스란 비타민C를 하루 권장량보다 훨씬 많이 섭취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루 비타민C 권장량이 60mg 내외인데 이 정도의 양을 넘어서 g단위, 또는 그 이상으로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을 메가도스라고 합니다. 노벨상을 수상한 화학자 리누스 폴링과 같이 비타민C 메가도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고용량을 복용하면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등 상당한 건강상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면역 방어 강화에 대한 주장: 비타민 C 메가도스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극도로 많은 양을 복용하면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감기, 독감 및 기타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의 비타민 C가 감기 회복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주장이 있지만 아직까지도 비타민C 메가도스의 과학적 증거는 제한적이며 고용량 복용과 관련된 위험을 간과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 잠재적인 항암 효과: 일부 연구에서는 고용량의 비타민 C, 특히 정맥 내 투여 시 항암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실험실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 C는 특정 조건에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발견은 대부분 동물 연구와 시험관 연구로 제한되며,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효과가 미미합니다. 고용량 비타민 C의 항암 효과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아직까지는 더 많은 임상 시험이 필요합니다.
• 과다 섭취의 위험: 비타민 C는 수용성이며 과잉 섭취할 경우 소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과다 복용은 여전히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설사, 메스꺼움, 위경련 등의 위장 불편이 있습니다. 따라서 비타민C는 빈속에 복용하는 것보다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심각한 위험에는 비타민 C 대사 부산물인 옥살산염의 배설 증가로 인한 요로 결석이 생길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이 있는 분, 가족력이 있는 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타민C 메가도스 방법

비타민C 메가도스의 최소량은 하루 10g입니다. 이는 시중에 파는 비타민C 10알을 먹는 양이며, 캡슐보다는 가루형태의 비타민C가 먹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며 효과도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C를 메가도스 하시려면 위장 속쓰림을 피하기 위해 식후에 복용해야 합니다. 비타민C를 복용하면 신체에 필요한 양이 흡수되고, 남은 비타민C가 몸밖으로 배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5~6시간입니다. 따라서 10g의 양을 아침, 점심, 저녁 3회로 나눠서 먹어주면 좋습니다. 비타민C를 가루로 먹으려면 맛이 상당이 시고 씁니다. 저는 티스푼으로 가득 한스푼을 떠서 물과 함께 꿀꺽 마십니다. 신맛이 괴롭다면 신맛을 뺀 비타민C 가루도 있습니다. 아스코르브산 나트륨 형태의 비산성 비타민C입니다. 이름과 같이 짠맛과 쓴맛이 느껴지는 비타민C 입니다. 다만 동일한 효과를 위해서는 조금 더 양을 늘려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줄때는 주스에 타서 줄 수 있습니다.

하루 권장 섭취량

비타민 C의 하루 섭취량을 결정하는 것은 나이, 식습관, 생활방식, 건강상태 등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성인의 권장 허용량은 남성의 경우 하루 90mg, 여성의 경우 하루 75mg이며, 임신 및 모유 수유 여성의 경우 권장량이 약간 더 높습니다. 다만 이 권장량은 과거 괴혈병이 돌던 시절 최소한의 비타민C의 양을 정한 수치로서 지금 현대사회에는 맞지 않는 기준입니다. 현재 시중에 파는 비타민C 1알 용량이 1,000mg(1g)입니다.

• 비타민 C의 식이 공급원 : 비타민 C 필요를 충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균형 잡힌 식단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오렌지, 딸기, 피망, 브로콜리, 케일과 같은 음식은 비타민 C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이러한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면 보충제 없이도 권장 섭취량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영양제 섭취가 필요한 경우 : 음식을 통해 비타민 C를 섭취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식이 제한이 있거나 심각한 신체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나 특정 질병이 있는 경우 비타민C를 권장량보다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을 피하기 위한 이상적인 하루 권장량은 비타민C 2알(2,000mg) 정도입니다.

마치며

한때 직장에서 일하느라, 집에서는 육아하느라 몸이 남아나지 않던 때가 있었습니다. 항상 피곤했고 한 달에 한 번씩 꼭 감기나 질병에 걸렸지요. 쉴 틈은 없고 건강을 개선해보고자 영양제에 관심을 갖고 여러 영양제를 다양하게 복용해 보았습니다. 그렇게 6개월 이상을 복용해보니 몸에 효과가 느껴지고 안전하고 저렴한 영양제를 손꼽으라면 비타민C, 유산균 정도 입니다. 저는 지금도 집에는 가루 비타민을, 사무실에는 캡슐 비타민을 두고 아침, 저녁으로 가루 1스푼을 푹 떠서 먹고, 점심에는 캡슐 2알을 먹습니다. 그래서 비타민C 메가도스의 효과를 누렸을까요? 결과는 저는 비타민C를 먹어도 감기도 걸리고 폐렴도 걸리고 합니다. 바쁘다고 적절한 수면과 휴식, 운동을 빼고 영양제만 복용했더니 건강이 눈에 띄게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타민C 메가도스의 효과를 맹신하진 않지만 건강보조제 역할은 톡톡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천연 비타민C는 채소와 과일이지요. 이 포스팅을 통해 비타민c복용의 장단점을 잘 이해해서 몸 컨디션에 맞춰서 잘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