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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발바닥 아치 부분 전체가 너무 가렵습니다. 따갑고 발적 증상도 있습니다. 이해하지 못할 가려움을 최근 몇 년간 느끼고 있어요. 주로 가을, 겨울에 심해집니다. 거실 바닥과 마찰 때문일까 싶어 집에서 양말을 신고 생활하고 피부가 건조한가 싶어 로션도 듬뿍 발라줍니다. 도대체 왜 가려운지 그 원인을 알 수 없어 오늘은 손바닥과 발바닥이 가려운 흔한 원인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저처럼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짜증나는 가려움증, 따가움증을 경험하시는 분이 있나요? 지금부터 손바닥과 발바닥이 가려운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이 가려운 일반적인 원인
1. 가려움증의 주요 원인은 건성 피부 또는 습진
가려운 손바닥과 발바닥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건조증이라고도 알려진 건조한 피부입니다. 이 상태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이 부족하여 자극, 갈라짐 및 가려움증을 유발할 때 발생합니다. 건조한 피부는 환경 조건, 거친 비누 또는 잦은 세탁과 같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피부의 천연 오일이 벗겨져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중요한 원인은 습진입니다. 습진은 심한 가려움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작고 체액으로 가득 찬 물집이 특징입니다. 습진이 있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알레르기 또는 자극 물질에 대한 노출로 인해 습진이 촉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고, 유발 요인을 피하고, 처방된 약물을 사용하면 증상을 관리하고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은 손바닥과 발바닥이 가려운 흔한 원인입니다. 이 피부 반응은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과 접촉했을 때 발생합니다. 특정 금속, 향수, 라텍스 및 가정용 화학 물질이 원인이 됩니다. 특정 물건을 만진 후 손바닥과 발바닥이 가렵다면 접촉성 피부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발적, 부기, 물집, 지속적인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증상을 완화하려면 문제가 되는 물질을 식별하고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질병으로 인한 가려움증
때로는 손바닥과 발바닥 가려움증이 질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즙정체나 간경변과 같은 간 질환은 혈류에 담즙산이 축적되어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뇨병, 신부전, 갑상선 질환과 같은 질환도 지속적인 가려움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한 원인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말초 신경병증으로, 이는 신경에 영향을 미치고 가려움증, 따끔거림, 화끈거림과 같은 감각을 유발합니다. 가려움증에 피로, 황달, 체중 감소 또는 비정상적인 혈당 수치와 같은 다른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저 질환의 조기 진단 및 관리는 가려움증을 조절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로 알 수 있는 당뇨병 신호
성인남녀라면 당뇨를 걱정하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요즘 식생활 문화가 당뇨를 피하기 어렵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혈당이 높아져 피부에 갖은 변화가 생깁니다. 피부 가려움증을 포함하여 당뇨로 인한 피부증상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당뇨의 첫번째 피부 증상은 피부가 무척 가려울 수 있는 것입니다. 혈액이 끈적해지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자율신경계가 손상돼 땀이 잘 나지 않아 피부의 수분 함량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리 아래쪽이나 발 같은 곳에 가려움증이 잘 발생합니다. 항문과 생식기도 당뇨로 인한 가려움증이 잘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목욕 직후에 보습제를 꼼꼼히 바르면 가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두 번째는 당뇨병 환자 두 명 중 한 명은 세균이나 곰팡이에 의한 피부감염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외부에서 침입한 균을 백혈구가 잡아먹는 ‘포식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감염에 취약해집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화농성 종기, 모낭염, 무좀 등이 잘 생깁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피부 표피에 고농도의 당이 존재해 칸디다 등 효모균에 쉽게 감염됩니다. 당뇨병 환자의 15~28%는 칸디다에 감염돼 질염, 귀두염, 손발톱주위염, 설염, 구각염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방법
1.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적절한 스킨케어
건조한 피부나 습진이 원인인 경우 가려운 손바닥과 발바닥을 예방하고 관리하려면 피부를 가꾸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를 자극하지 않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순하고 향이 없는 비누와 보습제를 사용하세요. 손이나 발을 씻은 후 즉시 촉촉한 수분 크림을 바르는 것도 수분 공급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지나치게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세요. 피부의 천연 오일이 벗겨지고 피부가 더 건조해 집니다. 습진에 걸리기 쉬운 경우 자극 물질을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고 순한 세탁 세제를 사용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재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것들
경미한 가려움증의 경우 일반의약품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을 사용하면 빠르게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하이드로코르티손 크림’을 검색하면 가려움방지, 건성 피부를 위한 다양한 크림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디펜히드라민과 같은 항히스타민제도 알레르기로 인한 가려움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 요법을 선호한다면 알로에 베라 젤, 코코넛 오일, 오트밀 페이스트를 바르면 피부를 진정시키고 불편함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냉찜질은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심한 가려움증을 즉각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치료법은 일시적인 완화에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증상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3. 의사를 만나야 할 때
가려운 손바닥과 발바닥은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통증, 부기 또는 피부색 변화와 같은 다른 징후가 동반되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전신 질환과 관련된 지속적인 가려움증은 전문의의 진단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마치며
발바닥이나 손바닥이 가려운 증상은 단순히 불편함 그 이상입니다. 잠들기 전까지 가렵고 아침에 일어나면 가려움이 시작됩니다. 이 포스팅으로 가려움에 대해서 저도 학습을 해 봤는데, 세상에 당뇨와 관련이 있네요. 가려움증, 따끔거림, 화끈거림과 같은 감각이 당뇨로 인한 말초 신경병증일 수 있다니 저도 가려움이 지속되면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려움의 원인이 건성피부 때문인지, 습진 또는 알레르기 반응인지, 아님 질병으로 인한 것인지 그 원인을 이해해야 올바른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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