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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의 70%이상이 겪는 흔한 질환으로 여성의 감기라는 별칭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 1년에 한번씩 과로했다 싶으면 감기처럼 찾아오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 횟수가 늘어 이 질병으로 인해 고민이 꽤 많습니다. 산부인과 가기가 꺼려지지만 질염에 걸릴 경우 꼭 병원에 방문해 처방을 받아야지 말끔히 나을수 있습니다. 오늘은 질염의 원인, 증상,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질염의 원인
질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및 칸디다 곰팡이입니다. 이는 전체 질염의 70~80%를 차지합니다. 먼저 질 내 세균 불균형으로 세균성 질염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질은 ph 4.5정도의 산도를 유지해 유익한 정상 세균총을 만드는데 이 세균총의 균형이 깨지면 유해균이 증식해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질 내 박테리아의 자연적인 균형이 깨져 해로운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할 때 발생합니다.
질염이 또다른 주요 원인으로는 칸디다균의 과도한 증식으로 인한 효모 감염입니다. 이러한 유형의 질염은 특히 임신 중이거나 당뇨병이 있거나 면역체계가 약화된 여성에게 흔합니다. 또한 기생충에 의한 성병인 트리코모나스증도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각 원인마다 치료에 대한 접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감염의 근본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염의 증상
질염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양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려움증, 자극,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 등이 나오는 것입니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여성은 비린내가 나는 엷은 회색빛 분비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효모 감염은 대개 강한 가려움증과 발적을 동반하고 걸쭉하고 흰색의 으깨진 두부 또는 치즈 같은 분비물을 유발합니다.
트리코모나스증은 강한 냄새가 나는 거품이 많은 황록색 분비물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배뇨 및 성교 시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질염은 이러한 증상 외에도 질 부위에 붓기와 통증을 유발하여 일상 활동을 어렵게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조기에 인지하고 병원에 가는 것이 효과적인 치료에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
질염 치료는 근본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세균성 질염은 일반적으로 경구 약물이나 질 젤 형태의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효모 감염의 경우 일반적으로 항진균제가 처방되며 크림, 정제 또는 좌약 형태로 제공됩니다. 질정제는 약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성병인 트리코모나스증은 경구 항생제가 필요하며 재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두 파트너 모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학적 치료와 함께 위생을 유지하고 통기성이 좋은 면 속옷을 입는 것이 질염의 재발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산성 여성청결제로 2~3일에 한번 질 내가 아닌 외음부만 세척하는 등 질 세척을 피합니다. 일반비누, 바디워시로 세척할 경우 질 내 박테리아의 자연적인 균형이 무너저 질염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마치며
질염은 여성들이 너무나 자주 걸리는 병입니다. 치료한 이후에도 붙고 통풍이 안되는 속옷이나 바지를 자주 입거나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끊임없이 또 다시 걸리는 병입니다. 따라서 질염관리는 평소에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질염은 완치의 대상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임을 인식하고 습관처럼 관리해야 하며 질염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저의 경우 평소 질염 예방을 위한 여성 전용 유산균을 추가로 복용하고 피로하지 않도록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자 노력합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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